새 농협금융 수장은?…오늘 임추위 시작

오서영 기자 2024. 9.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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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과 농협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늘(26일) 오전 열리는 이사회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라인에 따라 은행지주는 CEO 임기 만료일 기준 최소 3개월 전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존에 45일이었던 임추위 기간이 두 배 늘어나면서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달 안에는 개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열린 임추위에서는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농협은행장 후보군이 넓은 범위에서 추려질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금융지주의 공식적인 최종 후보자 추천은 지난 2022년도와 같이 임명 약 한 달 전쯤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약 40일 전에 개시하던 임추위 절차를 3개월 전에 착수한 것에 의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잇따른 금융사고로 지주 전반적으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연임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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