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조각공원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소마미술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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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5대 조각공원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조각공원의 조각 작품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소마미술관은 올림픽조각공원 안에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참가한 66개국 155명의 작품을 포함하여 현대조각 작품 221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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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 제5대 조각공원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조각공원의 조각 작품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전을 27일 개막한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현대미술제' 중 '제1~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출품된 작품과 함께 국내외 작가 48명의 조각, 영상, 자료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소마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장소’와 ‘통로’로 해석된 조각이 공원과 미술관의 공간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2024년 현재의 관객에게 36년 전 과거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조각’이 만들어 갈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5전시실은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아카이브형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한 조각작품 마케트(Maquette)와 원작 사진, 포스터를 비교할 수 있는 공간과 조각가들의 구술 인터뷰, 공원 조성 당시의 문서와 사진 등 다양한 자료와 영상, 1988년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출품된 실내 조각들이 복원되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2025년 2월16일까지. 관람료 3000원.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 참여작가(48명)
소마미술관은?
200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약 15만㎡ 녹지의 올림픽공원 안에 지상 2층 서울올림픽미술관을 개관한 후 2006년 봄 이름을 변경했다. 자연과 공존하는 소통의 미술관이라는 새로운 미션과 비전으로 소마미술관(SOMA_Seoul Olympic Museum of Art)으로 개칭하여 재개관했다.
소마미술관은 올림픽조각공원 안에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참가한 66개국 155명의 작품을 포함하여 현대조각 작품 221점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안에 국내 최초로 드로잉센터를 설립하여 새로운 개념의 드로잉 아카이브를 구축함과 동시에 청년작가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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