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3년 만에 신작 음반 '윤이상·슈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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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6일 2021년 이후 3년 만에 신작 음반 '윤이상·슈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동요앨범 '고향의 봄'을 출시한 지 3년 7개월 만에 내는 음반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8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됐고, 이후 21년 만인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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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6일 2021년 이후 3년 만에 신작 음반 '윤이상·슈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동요앨범 '고향의 봄'을 출시한 지 3년 7개월 만에 내는 음반이다. 또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처음 내는 음반이기도 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8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됐고, 이후 21년 만인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음반에는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과 슈만의 '교향곡 4번', '만프레드 서곡'이 수록됐다. '슈만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했다.
'윤이상 첼로 협주곡'은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선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놀라울 만큼 탁월하며 자기만의 해석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협연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윤이상과 슈만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예술가로, '낯선 이'로서의 정서를 공유한다"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내면적 '화해'를 이룬 과정을 통해 상처와 갈등을 넘어서는 음악의 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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