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에 국감까지…'상암 잔디' 관리 논란
<출연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그제(24일) 문체위 현안 질의 이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문체부는 홍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4선 연임 가능성을 열어둔 정몽규 회장은 다음 달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악한 잔디 상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잔디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문체위 현안 질의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서 "정몽규 회장 체제가 끝나는 게 맞다"는 작심 발언을 하신 것이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어떤 심정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 건가요?
<질문 1-1> 박 위원이 이 발언을 할 당시 바로 앞자리에 정 회장과 홍 감독이 증인으로 앉아 있었는데요. 혹시라도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되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질문 2> 국회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재 축구협회에 대한 여러 지적하셨는데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시나요?
<질문 2-1>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도 쟁점이었는데요. 정몽규 회장은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지적도 하셨던데, 왜 이것을 문제로 의식하지 않는다고 보세요?
<질문 2-2> 그런데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제시 마치 감독이나 바그너 감독이 이 과정 끝에 선임됐다면, 그땐 논란이 없었을까요?
<질문 3> 정몽규 회장은 10월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도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야 하는데요. 엊그제 현안 질의 중 정 회장은 4선 연임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축구 팬들의 반발이 심한데, 정몽규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할 거라 보세요?
<질문 3-1> 정몽규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요. 3선 연임 당시 스포츠 공정위원장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공정함과 거리가 먼 운영을 해 왔다고 하는데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은 힘들지 않을까요?
<질문 4> 문체부가 다음 달 2일 홍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현재 우리 국가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을 치르는 중입니다다. 홍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는 데 문제는 없을까요?
<질문 4-1>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에 나설 대표팀 멤버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데요. 앞선 팔레스타인과 오만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클린스만에서 홍 감독으로 바뀌었는데도 왜 아무런 변화가 없을까요? 무엇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세요?
<질문 5> 이제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가 있는데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3차 예선을 펼치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 15일 이라크와 4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5-1> 홍 감독 체재로 출발한 대표팀이 3차 예선 첫 두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전술이 부족했던 건지 아니면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 우리 대표팀과 맞지 않은 건지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어떤 점이 보완 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 문체부 현안 질의 마지막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상암구장의 잔디 이야기를 했는데요. 손흥민 선수도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잔디 때문에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었고, 다른 선수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어요. 잔디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 건가요? 선수들의 경기에 잔디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나요?
<질문 6-1>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한다고 하는데요. 축구 경기와 문화행사로 올해 8월까지 82억을 벌었음에도 잔디 관리엔 2억 5천밖에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거라고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나 협회에서 관여할 수는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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