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HD현대重 출퇴근길 정체 아산로 유턴 신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9.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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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과 현대차 울산공장·HD현대중공업을 연결하는 아산로에 유턴 구간이 생긴다.

울산시는 동구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아산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 협조를 구해 아산로 교통 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6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포산터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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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구간 차량 대기 95% 감소 예측
울산 아산로 <자료=울산시>
울산 도심과 현대차 울산공장·HD현대중공업을 연결하는 아산로에 유턴 구간이 생긴다.

울산시는 동구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아산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 협조를 구해 아산로 교통 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산로 해안문 교차로의 현대차 진입용 좌회전 신호를 폐쇄하고, 현대차 전기차공장 신축 부지 인근에 좌회전과 양방향 유턴이 가능한 교차로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아산로 양방향에서 잘못 진입할 경우 회차로가 없어 아산로 전 구간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해안문 교차로 직진 신호 비율이 높아져 출퇴근 시간 염포산터널 차량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출퇴근 시간 염포산터널~해안문이 차량 대기 길이가 2.15㎞에서 112m로 94.8%, 통행 시간은 11분에서 3분 30초로 7분 30초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산로 현대차 전기차공장 인근에 교차로를 신설하면 현대차가 보안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공장 내 차량 이동 동선을 다시 계획해야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현대차 협조가 필요했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시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동의했다.

한편 울산시는 26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포산터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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