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최종 수주 등 우리기업 수출 지원나선 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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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나라 기업의 체코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의 원자력발전(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섰다.
무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체코개발은행(NRB), 체코수출은행(CEB),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등과 금융지원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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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나라 기업의 체코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의 원자력발전(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섰다.
무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체코개발은행(NRB), 체코수출은행(CEB),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 등과 금융지원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국 전략적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중소기업 수출 관련 공동 금융지원 △각 기관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 및 전문지식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부 유럽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는 원전 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국가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 기업과의 협력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동·서유럽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7월 수은·폴란드개발은행(BGK)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6조원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방산수출 성사에 기여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체코는 동서유럽을 잇는 요충지로서 최근 탈 탄소를 기조로 산업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협력에 따른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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