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최고·최초 도전적 목표 세워야”

구광모 LG 대표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는 어제(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대표는 “모두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백색가전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5% 개선이 아닌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고,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있었던 배터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엔 구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40여 명이 모여 경영 환경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G 최고경영진은 전자 업계뿐 아니라 그룹 내 대부분 사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 개선 수준보다 더 높은 도전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고 LG는 전했습니다.

특히 차별적 경쟁력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 사례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내부 데이터 분석 챗봇과 AI 기반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이상 감지 및 제어 시스템 등이 소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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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