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휴부지 600곳에 태양광 발전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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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600곳을 발굴하고 시군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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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600곳을 발굴하고 시군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공공 유휴부지 발굴을 시작했다. 약 52만개 부지 중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대지·주차장 등 약 21만개를 추렸다. 다시 위성지도를 통해 약 1600개를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들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600곳으로 압축한 최종 보고서를 11월 말 정리할 예정이다. 도는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건립 지역 내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립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촉진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7월 시흥시와 협력해 준공한 시흥시 방산 버스공영차고지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지역주민 500여명이 에너지협동조합에 투자, 버스공영차고지 지붕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금 일부를 시민 장학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지역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 기업에 공급하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경기도에서 RE100 펀드를 통해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이행은 필수적"이라면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31개 시군과 협력해 공유부지 RE100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유부지 RE100 사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 RE100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 관계자, 투자사, 유관기관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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