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생태계 교란시키는 환삼덩굴·가식박 퇴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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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지난 25일 악양면 평사리 일원(섬진강 변)에서 국립공원 하동분소와 군민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하여 섬진강 변의 쓰레기 80㎏을 수거하고, 강변길 4㎞ 구간의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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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지난 25일 악양면 평사리 일원(섬진강 변)에서 국립공원 하동분소와 군민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하여 섬진강 변의 쓰레기 80㎏을 수거하고, 강변길 4㎞ 구간의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로, 넓은 환경내성범위와 강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하동군은 매년 이러한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3만㎡의 가시박, 환삼덩굴 등 식물을 제거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교란 식물들을 지속해서 제거해 토종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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