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자색 고구마서 항산화 효과 페놀산 34종 함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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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비슷한 특성을 가진 여러 가지 화합물)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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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비슷한 특성을 가진 여러 가지 화합물)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건조 중량 100g 기준 페놀산 함량이 83.8㎎으로 밤고구마 '진홍미'(26.3㎎)와 호박고구마 '주황미'(12.7㎎)보다 각각 3.2배, 6.6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식품 구성 및 분석 저널'(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 IF=4.0)에 게재됐다.
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생활 정보를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우리 농산물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정보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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