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적사 최초 신형 항공기 'A330-900 네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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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내년부터 광동체 신형 항공기인 A330-900 네오(NEO)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Avolon)과 A330-900 네오 5대 리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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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티웨이항공은 내년부터 광동체 신형 항공기인 A330-900 네오(NEO)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Avolon)과 A330-900 네오 5대 리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A330-900 네오는 기존 A330 CEO 시리즈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연료 효율이 높아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에어버스의 최신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좌석 간격이 넓어 승객 편의가 향상됐다.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해 약 340석 규모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초 장거리 운항을 위한 광동체 여객기 A330-300 3대를 도입해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왔다.
최근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은 A330-200 4대는 유럽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 등에도 투입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협동체(통로가 1열인 기체) 기단으로 B737-8 2대를 운영 중이다. 2027년 말까지 20대로 늘려나가며 기체를 대체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기단 현대화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연료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A330-900 네오 도입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 항공사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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