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당했다" 대전 1.5%, 전국 평균보다 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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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니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이 2.1%로 지난해에 비해 0.3%p 증가한 것처럼 대전도 지난해 1.4% 대비 0.1%p가 늘어났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우리교육청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10년 연속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대비 낮았다"며 "실태조사를 면밀히 분석,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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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니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경험 및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은 1.5%로 전국 평균 2.1%보다 0.6%p 낮았다.10년 연속 전국 평균 아래였다. 하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이 2.1%로 지난해에 비해 0.3%p 증가한 것처럼 대전도 지난해 1.4% 대비 0.1%p가 늘어났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 또한 초등 3.1%, 중학 1.1%, 고교 0.4%로 전국평균(초 4.2%, 중 1.6%, 고 0.5%) 보다 낮았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초등 0.3%p, 중학 0.1%p, 고교 0.1%p 각각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40.9%, 신체폭력 16.7%, 집단따돌림 14.7%, 사이버폭력 6.7%, 성폭력 5.6%, 금품갈취 5.3% 강요 5.1%, 스토킹 4.9% 순이다.
가해 응답률은 0.7%로 2024년 전국 평균 1.0% 대비 0.3%p로 낮았고, 지난해와는 같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1.6%, 중학 0.5%, 고교 0.1%로 전국평균(초 2.1%, 중 0.7%, 고 0.1%) 대비 초등 0.5%p와 중학 0.2%p는 낮았고 고교는 동일했다.
목격 응답률은 3.6%로 2024년 전국 평균 5.0% 대비 1.4%p 낮았고, 지난해 3.3% 대비 0.3%p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징후 및 조기 감지를 위해 담임교사 및 위클래스 교사의 선제적 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단위학교별 학교문화 책임규약 운영,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자료 ‘사이버스’ 안내, 친구사랑 3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총 11만6556명 중 84.4%인 9만8354명이 참여했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우리교육청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10년 연속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대비 낮았다"며 "실태조사를 면밀히 분석,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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