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9.7% '요기요 라이트'…출시 한 달 만에 신규입점 17%↑

문은혜 2024. 9.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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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는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8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했다.

'요기요 라이트'는 경쟁 배달 앱들이 일부 배달 유형에만 무료 배달 비용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의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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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 대우' 조건도 없어 좋은 반응

중개 수수료를 9.7%로 낮춘 '요기요 라이트' 신규 가입이 한 달 만에 16.6% 증가했다. /요기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8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했다. 기본 수수료는 가게별 매출 성과에 따라 4.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요기요에 따르면 해당 요금제 출시 이후 신규 가게 입점수는 전월 대비 16.6% 증가했다. 지난 7월 전국으로 확대한 '할인랭킹' 이용자 수도 1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점이 자체 발행하는 '가게 쿠폰' 발행률도 5.3% 늘어났다.

'요기요 라이트'는 경쟁 배달 앱들이 일부 배달 유형에만 무료 배달 비용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의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한다. 또 음식 가격 등을 플랫폼 요구 조건에 맞게 준수해야 하는 '최혜 대우' 조건을 내걸지 않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일부 배달앱의 최혜 대우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사장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앱 3사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데 이어 '요기요 라이트'만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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