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신분증 '귀표' 바꿔쳐 보험금 타낸 축산업자 25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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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부착되는 귀표를 몰래 바꿔쳐 보험금을 부당으로 편취한 축산업자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축산업자 A씨 등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소 등에 축산물에 부착되는 귀표를 분실했다고 축협 직원을 속여 이를 재발행받은 후 이를 통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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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한우에 부착되는 귀표를 몰래 바꿔쳐 보험금을 부당으로 편취한 축산업자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축산업자 A씨 등 2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께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한우를 보험에 가입된 척 속여 약 34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 등에 축산물에 부착되는 귀표를 분실했다고 축협 직원을 속여 이를 재발행받은 후 이를 통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단기간에 과도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를 확인해 수사에 나섰으며 A씨는 이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와 비슷한 범죄가 만연할 것으로 본 경찰은 도내에서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축산업자 22명과 이를 도운 축협 직원 2명 등 24명을 추가로 확인 후 마찬가지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한우 귀표 바꿔치기를 통한 보험사기 범죄는 전국 최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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