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보험 가격’, 홈페이지와 일원화

정부는 올해 초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게시된 보험 가격과 보험사 홈페이지에 안내된 가격을 통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단체 여행자 보험에도 무사고 환급금이 적용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제3차 보험개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1월에 출시돼 9개 핀테크사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선을 통해 해당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간의 가격 일원화를 추진해, 소비자들이 비교·추천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소유한 차량의 연식 및 옵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 만기일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정부는 이같이 개선된 서비스를 올해 말 출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공동인수 대상을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 등으로 확대하고, 단체 여행자보험에서도 무사고 환급금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와 그 자회사가 운영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범위도 명확히 구분해, 이들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요양실손보험의 수요 증가에 따라 급여 부분은 보장에서 제외하고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급 한도를 설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보험개혁 회의를 매월 운영하며, 60개 이상의 보험 개혁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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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