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여파…"8월 온라인 쇼핑 줄고 오프라인 소비 늘어"

류정현 기자 2024. 9.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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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를 필두로 촉발된 e커머스 정산지연 사태로 지난달 온라인 쇼핑 매출은 줄고 오프라인 소비는 늘어났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BC카드는 오늘(26일) 자사 카드회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BC카드의 전체 카드 매출 가운데 8월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9.3%를 기록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달 50.2%를 기록했을 때보다 0.9%p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면 오프라인 쇼핑에서의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7월 49.8%에서 8월 50.7%로 0.9%p 늘었습니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 7월 발생된 e커머스 정산지연 사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올 초부터 50% 이상 유지해왔지만 한 달 새 1% 가까이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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