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ESG분야 연이어 성과…국내 최초 인적자본보고시스템 획득
동아쏘시오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국내 최초 검증, 신규 등급 획득, 수상 등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에서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이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 정량화, 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또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성과, 공급망 등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짚어본다. 평가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노동 및 인권, 윤리, 환경 분야 순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첫 평가에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경 항목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폐기물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이슈에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 및 목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노동 및 인권 분야에서는 인권 및 다양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윤리 항목 부문에서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 ISO 27001인증 보유,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를 토대로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 실행을 강화하고자 그룹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공급망 관리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표했다.
최근에는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LACP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했다.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 성실, 배려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직원, 환경, 국가, 소비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상승세 탔던 출연연 기술료 수입, 5년만에 꺾였다
- 이재용 회장 “고성능 MLCC 기회 선점하자”…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 방문
- '꿈의 배터리' R&D 본격 착수…최고 밀도 목표, 민테크 총괄주관
- 러시아 '죽음의 상인' 美석방 2년만에 무기 중개 재개?
- 국민 효익보다 통신사 눈치?…상용화 가로막힌 통신 마이데이터 어쩌나
- [2024 국감]이진숙 출석 논란 방통위 국감…구글 불공정 도마 위
- 롯데SK에너루트, 2024년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
- [2024 국감]산자위, 동해가스전 예타 포함 여부 놓고 설전
- 현대차, 역대 '3분기 최대 실적' 다시 쓴다
- [정보통신 미래모임] “RaaS 사업 표준화 중요…데이터 보안도 신경 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