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젊었을 때는 머리카락이 있었다'... 주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던 예전 모습 화제

남정훈 2024. 9.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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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트벤테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 앞서 트벤테의 주장 역할을 맡았던 예전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2001년 FC 트벤테의 주장을 맡아 KNVB 컵 우승을 이끌었던 젊은 에릭 텐 하흐의 영상이 다시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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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트벤테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 앞서 트벤테의 주장 역할을 맡았던 예전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2001년 FC 트벤테의 주장을 맡아 KNVB 컵 우승을 이끌었던 젊은 에릭 텐 하흐의 영상이 다시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현역 시절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텐 하흐는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마무리한 클럽인 트벤테에서 세 차례나 활약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는"사랑하는 팀에 상처를 주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전 소속팀과 경기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텐 하흐는 "FC 트벤테는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 나는 그들의 아카데미를 거쳤고, 수년 만에 유소년 대회가 다시 시작되었을 때 첫 번째 유소년 팀 세대의 일원이었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1990년대에도 데 그라프샤프, RKC 발베이크, FC 위트레흐트에서 뛰었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주요 트로피는 트벤테에서 딴 KNVB 컵이었다. 로테르담의 데 큅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벤과의 결승전은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FC 트벤테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KNVB컵을 들어 올렸고,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기뻐하는 텐 하흐는 네덜란드 TV 채널 'SBS'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텐 하그는 기자에게 인사를 건넨 후 승부차기와 네덜란드의 최고의 팀을 이긴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는 FC 트벤테에서의 배경과 클럽의 레전드인 에피 드로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텐 하흐는 "축구에 대한 내 사랑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공을 만났을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공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축구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에는 아약스가 유명했지만 내가 살던 지역에는 FC 트벤테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당시에는 훌륭한 선수와 정말 좋은 팀이 있었다. 트벤테에는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에피 드로스트가 리베로였다. 그는 후방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좋은 선수이자 유명했고, FC 트벤테의 우상이었다. 그의 이름을 딴 스탠드가 있다. 그는 FC 트벤테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자 클럽의 상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마지막으로 "나중에 내가 FC 트벤테에 발탁되어 유소년 팀에 합류했을 때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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