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소통 화합의 장' 철원 태봉제, 내달 3∼5일 개최

태봉행렬·장기자랑·한마음 체육대회 등 행사 다채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민 소통·화합의 장인 제42회 태봉제가 내달 3∼5일까지 철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백 년 태봉의 기백! 태평성세, 만년 행복의 꿈을 펼치다!'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태봉제례를 시작으로 군민 참여형 태봉행렬 및 개막식, 청소년 페스티벌, 군민 장기자랑, 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사흘간 펼쳐진다.

3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태봉행렬 퍼포먼스는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취타대, 어가행렬, 사물놀이패가 함께하는 전 군민 참여형 페스티벌이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 페스티벌을 주제로 태봉 백일장과 사생대회, 어린이 킥보드 대회,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집 연합체육대회 등이 열리며 저녁에는 청소년 경연대회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군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다.

각 읍면 선수단은 생활체육 및 민속경기 등 21개 종목 명랑운동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진정한 화합과 단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행사 내내 저잣거리 내 주막과 민속 체험, 농업 체험,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철원군 관계자는 26일 "한해의 풍년과 만년 행복을 소망하는 군민의 마음이 태봉제를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며 "가족  연인 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이 행사를 즐기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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