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풀러턴시 간 보령시, 사업교류…골드시티 벤치마킹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미국 풀러턴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보령시는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일 시장이 24일(현지시각) 플러턴시에서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풀러턴시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4월 보령 방문때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돕기로 했고 이번 협약도 비즈니스 기회와 교류를 촉진, 상호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김 시장 일행은 협약체결후 풀러턴시 내 우수 교육기관 써니힐스고 시설을 견학하고 성남시 기업전시관인 성남 비즈니스센터 K-SBC와 제51회 LA한인축제장도 잇따라 방문했다.

이어 골드시티(지방 이주 희망 은퇴자에게 고품질 백년주택 등 공급) 성공 추진을 위해 한국교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미국 10대 은퇴자 도시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찾아 시설 견학을 하고 벤치마킹을 했다.

빌리지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입주조건과 재정, 주거·부대시설 세부내용, 커뮤니티 시설 운영방식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적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골드시티 벤치마킹 또한 견문 결과를 잘 접목해 성공적으로 적용하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지방인구감소의 대표적 해결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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