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10월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이 10월 교통사고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경북경찰청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평균 3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하루에 1건 이상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를 살펴보면 1월 18.3명, 2월 19명, 3월 22명, 4월 27명, 5월 28명, 6월 21.3명, 7월 25.7명, 8월 29.7명, 9월 25.7명, 10월 34.3명, 11월 29명, 12월 28명 등이다.

특히 10월은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많은 외지 관광객이 경북지역을 찾고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로 인해 차량운행 및 보행자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운행 중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10월부터 주왕산 국립공원을 필두로 도내 주요 단풍 행락지 대상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관광지 진·출입로를 대상으로 불시 주간 음주단속도 실시하며 전세버스내 음주가무 행위 및 안전띠 미착용등 대형버스 교통법규위반행위 단속 역시 병행한다.

또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PM·ATV의 무면허운전 및 안전장구 미착용에 대해 관광지 주변에서 단속하고 안전운행 요령 홍보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광객의 경우 익숙하지 못한 지역을 운행할 시 과속을 자제하고 보행자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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