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분노했다…양배차, 연봉 130만 원인데 골프 쳐 (짠남자)[종합]
‘짠남자’ 김종국이 양배차의 소비 습관에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 김종국은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잔소리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짠남자’의 귀환을 반겼다. 어김없이 ‘쌩 복도’에 꾸려진 촬영 세트장을 보고 미소를 짓는 그들의 모습에서 최상의 직업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금이 군단은 본격 짠소리 전 일명 ‘염도 체크(소금기 체크)’로 서로의 절약 DNA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각자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 공감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소금이’들의 면모를 뽐냈다.
다시 돌아온 ‘짠남자’의 첫 번째 ‘흥청이, 망청이’로는 가요계는 물론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최예나, 그리고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개그맨 양배차가 출연했다. 이들은 “우리가 왜 섭외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시작부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랜덤 뽑기에 빠진 ‘흥청이’ 최예나의 일상을 지켜보던 ‘소금이’들은 요즘 MZ세대에 열풍인 뽑기 문화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무절제 소비에 참다못한 김종국은 “사소한데 운을 쓰면 큰 운이 안 온다”며 짠소리 폭격을 시작했고, 폭주하는 그를 바라보던 장도연이 ‘흥청이’ 귀 단속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기세 비용’, ‘과자 피규어’ 등 ‘소금이’들에게 낯설기만 한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최예나의 랜덤 뽑기는 멈추지 않았다. 김종국은 ‘흥청이’ 최예나의 일상을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며 뽑기 문화에 의문을 품는 등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줘 ‘흥청이, 망청이’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망청이’ 양배차는 주요 수입원인 유튜브에서 연봉 130만 원을 번다고 밝히면서도 “생활비가 한 달에 300~400만 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샀다. 게다가 양배차는 취미 생활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되자 다들 말을 잇지 못했고 김종국은 눈을 질끈 감으며 살벌한 헛웃음을 날렸다.
양배차의 계속되는 헛바람 소비에 ‘소망이’ 장도연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모두를 분노케 한 양배차는 티 없이 해맑은 모습을 보여줘 ‘소금이’들과의 정반대 감정선이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후 서로의 소비를 지켜 본 ‘흥청이, 망청이’는 뜻밖의 거울 치료를 받게 되고, 동시에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짠남자’의 특별 솔루션 ‘짠남자 블랙카드(짠카드)’가 최초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드에 부착된 김종국의 싸늘한 표정과 멘트를 확인한 ‘흥청이?망청이’는 절약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짠남자’표 정신 개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과연 다음 ‘흥청이, 망청이’들의 참교육에도 성공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 ‘짠남자’ 2회는 10월 2일 수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