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정지한 '고리1호기' 해체 승인 내년 상반기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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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승인이 당초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목표를 내년 상반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한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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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승인이 당초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목표를 내년 상반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 해체와 관련한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2021년 5월 '고리 1호기 최종 해체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원안위에 제출했고 원안위는 그다음 해인 2022년 1월부터 해체계획서 본심사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당초 올해 연말 안에 해체 승인이 나올 것으로 봤으나 원안위의 승인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5월 해체 승인 사전 작업인 '제염' 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염은 고리1호기에 남아있는 방사성 물질을 화학약품으로 제거하는 작업이다.
원전 해체와 관련한 기술은 모두 확보한 상태다.
정부가 2015년 '원전 해체 상용화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핵심 기술 58개 가운데 41개만 갖춘 상태였지만 이후 기술 자립도를 높인 결과 2021년 나머지 17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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