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땅 파보니 금붙이 우르르…금은방 강도 뒤늦은 실토, 왜?

양성희 기자 2024. 9. 26.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 금은방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판결 선고를 앞두고 금붙이를 어디에 숨겼는지 실토했다.

이에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 땅에 묻혀있던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찾아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홍승현)는 전날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땅에 파묻힌 금팔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압수된 금품은 피해자에게 돌려줘 피해가 복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춘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사건과 관련, 25일 검찰이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도난 당한 금붙이를 찾아냈다. 4000만원 상당의 금붙이 모습./사진=뉴스1(춘천지검 제공)
지난 5월 춘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사건과 관련, 25일 검찰이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도난 당한 금붙이를 찾아낸 모습./사진=뉴스1(춘천지검 제공)


강원 춘천 금은방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판결 선고를 앞두고 금붙이를 어디에 숨겼는지 실토했다. 이에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 땅에 묻혀있던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찾아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홍승현)는 전날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땅에 파묻힌 금팔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사건 피고인 A씨(42)는 당초 입을 열지 않아 금품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하자 압박감을 느껴 후속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압수된 금품은 피해자에게 돌려줘 피해가 복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피해가 복구된 사정이 고려돼 A씨 구형량이 달라질 수도 있다. 실제 선고 형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A씨는 지난 5월 춘천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쓰고 들어가 주인에게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