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환절기 온수가전 등 광고 소폭 증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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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환절기를 맞아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다음 달 지수를 매체별로 보면 주로 신문(101.3), 온라인·모바일(100.7), 라디오(100.2)의 광고비가 이달보다 늘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10월 대비로는 전망지수가 98.2를 기록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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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환절기를 맞아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10월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0.2로 26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다음 달 지수를 매체별로 보면 주로 신문(101.3), 온라인·모바일(100.7), 라디오(100.2)의 광고비가 이달보다 늘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10월 대비로는 전망지수가 98.2를 기록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환절기 및 성수기 시즌 도래(가정용품·107.7), 신규회원 대상 프로모션 티켓 협찬 홍보(서비스·106.7), 아파트 분양 광고 집행(건설 건재 및 부동산·105.6), 신제품 프로모션 시즌으로 홍보 확대(화장품 및 보건용품·104.5)로 인해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는 환절기 건강 등을 고려한 트렌드가 주목받는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특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숙면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기업들도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가정용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신조어인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소비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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