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비트코인, 해리스 블록체인 언급에도 8400만원대 횡보

이지영2 기자 2024. 9. 26.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8400만원대 횡보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6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3% 하락한 8436만원을 기록했다.

해리스가 가상자산을 처음 언급했을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띠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미국이 블록체인, AI, 기타 신기술 산업에서 지배적 입지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03% 빠진 8436만원
해리스 "美, 블록체인 분야서 지배적 입지 유지해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 상승해 6만3천달러선을 돌파했다. 2024.09.2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8400만원대 횡보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록체인 관련 발언을 했음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26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3% 하락한 843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03% 빠진 843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63% 떨어진 6만3215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7% 떨어진 34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99% 하락한 344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54% 빠진 258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대로 전환했다. 전날은 역김치프리미엄(가상자산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낮은 경우)이 발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8%다.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추가 상승 동력을 찾고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언급한지 사흘 만에 블록체인 관련 발언을 했음에도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해리스가 가상자산을 처음 언급했을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띠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미국이 블록체인, AI, 기타 신기술 산업에서 지배적 입지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그는 22일(현지시간)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지지선으로 6만3300달러가 제시됐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이날 X에서 "최근 온체인 활동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지지선은 6만3300달러"라며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6만5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6만365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9·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