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 오늘(26일) 데뷔…높은 기대감
김선우 기자 2024. 9. 26. 09:39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디딘다.
드래곤포니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팝업(POP UP)'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팝업(POP UP)'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인 메시지가 녹아있다. 인트로부터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유쾌한 조화로 노래를 듣는 누구나 함께 뛰어놀고 싶게 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완벽하지 않은 길 위에서 넘어지고 다쳐도 그 불안과 두려움까지 기꺼이 껴안고 순간을 즐기는 드래곤포니의 모습이 담긴다. 빈티지한 무드 속에 청춘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EP '팝업(POP UP)'에는 청량하고 서정적 톤이 청춘의 찬란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모스부호',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담아낸 '꼬리를 먹는 뱀', 사랑 앞에 미숙한 소년들의 마음을 교통 체증처럼 꽉 막혀버린 상황으로 비유한 '트래픽 잼(Traffic Jam)', 이별 후 낙심한 마음을 펑크 사운드와 함께 털어내는 '피티 펑크(Pity Pun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EP는 드래곤포니가 음악씬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다수의 공연에서 실력을 입증한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 주요 페스티벌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 인기를 입증했다.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토대로 드래곤포니가 펼쳐갈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드래곤포니의 첫 EP '팝업(POP UP)'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안테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도이치 주포' 편지 전문 확보
- [돌비뉴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재입대뿐?'…"5060 투입" 논란 일자
- 잇단 질타에 "공정했다, 억울하다"…공분만 키운 축구협회
- '무료 배달'인데 더 비싸네…이중가격제 확산에 벌어진 일
- "주방서 썩은 쥐"…유명 배달 도시락 업체의 위생 실태 '충격'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