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시장·투자자에 혼란 가중…빨리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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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4일 민주당의 금투세 찬반 토론회를 언급하며 "토론회 방청을 온 개미 투자자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협박하는 등 국민을 설득하자고 했던 토론이 아니었다"며 "민주당이 왜 그렇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민생법안을 발목잡는지, 국민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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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4일 민주당의 금투세 찬반 토론회를 언급하며 “토론회 방청을 온 개미 투자자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협박하는 등 국민을 설득하자고 했던 토론이 아니었다”며 “민주당이 왜 그렇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민생법안을 발목잡는지, 국민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금투세 완전 폐지를 주장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법을 만드는 것을 논의하면 되지, 법을 유예하자는 건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부를 축적할 방법은 부동산 뿐’이라는 부동산공화국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국내 자본시장,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비정상적으로 낮게 책정돼있는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면 부동산에 몰린 자금도 이동할 거고, 부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청년들에게 자산 증식의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회를 겨냥해 “떠들썩하게 치렀지만 결국 결론을 못 내리고 남은 건 ‘증시가 우하향하면 인버스에 투자하면 된다’는 희대의 망언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금투세 시행이 100일도 안 남았는데 민주당 입장은 점점 오리무중이고 앞으로 한달 더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 개미투자자들이 폐지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동안 뭐하고 시간을 더 끌겠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데 이재명 대표는 금투세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우리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든말든 본인 정치 득실만 따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이상 금투세 문제로 시장과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면 안된다”며 “이 대표는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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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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