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사, 2025년부터 인도 성장 수혜 부각"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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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들이 내년부터는 인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직접적 수혜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25일 "인도는 내수 석유화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설비가 부족해 2030년까지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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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석유화학사들이 내년부터는 인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직접적 수혜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25일 "인도는 내수 석유화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설비가 부족해 2030년까지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입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인도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국업체의 무차별적인물량 공세를 방어하기 위한 반덤핑 관세를 화학제품에 대거 부과하고 있기에 충분히 한국업체가 기술적 우위로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인도에 공장이 있거나, 인도 공략에 유리한 업체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의 중국향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자급률 상향 목표를 감안한다면 수요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중국 수출 비중 확대 개연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한편 10월부터 전반적인 시황의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작은 사이클 상 다음달 초 국경절 연휴 이후 재고 축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마침 중국의 부양 의지가 맞물리면서 올해 초 이후 시작된 큰 사이클과 맞물리는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부터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 종료, 미국·중국의 동시 금리인하, 유가 조정 등을 통해 지난 3년 간의 부정적 요인이 하나씩 제거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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