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김재호 박사,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 '대상'

홍정명 기자 2024. 9.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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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은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선임연구원 김재호 박사가 지난 24일 대전광역시 호텔ICC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주관 '2024년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시상식에서 연수성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은 연구개발(R&D) 기획력 향상과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도전형 연구 아이디어 및 연수성과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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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차원 섬유타입 에너지 생산소자 플랫폼 개발 발표
[대전=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 김재호(왼쪽 두번째) 박사가 지난 24일 대전광역시 호텔ICC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2024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시상식에서 연수성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은 한국재료연구원 송명관 책임연구원, 왼쪽 세번째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은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선임연구원 김재호 박사가 지난 24일 대전광역시 호텔ICC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주관 '2024년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시상식에서 연수성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은 연구개발(R&D) 기획력 향상과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도전형 연구 아이디어 및 연수성과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7월말 접수해 8월 중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한 것이다.

김 박사의 연수와 발표 주제는 '저차원 섬유타입의 에너지 생산소자 플랫폼 개발' 기술이다.

김 박사는 연구계획으로 미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구축에 필수적인 나노기술 기반의 유연하면서도 경량 섬유타입의 에너지 생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했다.

연수 결과 촉매적 특성이 우수한 'TEMPOL 유도체'가 흡착된 고체형 전해질을 개발하고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는 전자수송층 광전극을 개발했다. 또 초경량의 섬유타입 에너지 생산 플랫폼 공정 최적화를 연구해 섬유형 에너지 생산·저장 일체형 융합소자를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

'TEMPOL 유도체'란 TEMPOL 분자 구조를 바탕으로 일부를 변형하거나 화학적으로 변형시켜 만든 다양한 유사 분자다.

항산화 성질, 라디칼 포착제, 화학적인 안정성, 다양한 변형 가능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의학적 연구와 전자재료, 화학연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박사는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연수 기간 동안 17편의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재료연의 기본사업,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혁신선도연구센터) 네트워크, 송명관 박사의 책임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료연의 정규직 연구원으로 남아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은 "이번 수상은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재료연은 박사후연구원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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