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6일 개막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4. 9.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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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 표어 아래 갈등과 폭력, 전쟁으로 신음하는 현실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연대한다.

첫째 날 평화누리 대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시의 메가박스 킨텍스와 롯데시네마 주엽에서 43개국 140편(장편 79편, 단편 61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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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인도의 니쉬타 자인 감독과 아카시 바수마타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혁명을 경작하다'(Farming the Revolution)의 한 장면. 사진제공=경기도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돼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 표어 아래 갈등과 폭력, 전쟁으로 신음하는 현실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연대한다. 첫째 날 평화누리 대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시의 메가박스 킨텍스와 롯데시네마 주엽에서 43개국 140편(장편 79편, 단편 61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혁명을 경작하다'(Farming the Revolution)는 인도의 니쉬타 자인 감독과 아카시 바수마타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중 인도 농민들이 농업 관련 법안에 반대해 벌인 대규모 시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개편을 단행한 상영 프로그램은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과 비경쟁부문 베리테, 다큐픽션, 그리고 매년 작가전, 기획전, 아카이브전으로 기획되는 기획전에서 상영된다.

기획전 중 작가전으로 열리는 독일의 건축 다큐멘터리 거장 하인츠 에미히홀츠 기획전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를 상영하고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드로잉 마스터클래스가 오는 28일 열린다.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주 상영관인 메가박스 킨텍스가 위치한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을 무대로 '세계의 상태로서의 풍경'을 주제로 9편의 작품이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과 만난다.고양시의 주 상영관 외에도 수원 미디어센터, 파주시 헤이리시네마,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도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상영과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독스 온 스테이지'는 28, 29일 양일간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하늘정원에서 열린다.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 육성하는 DMZ Docs 인더스트리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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