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민희진 사태’ 일단락에 하이브, 3%대 상승… 증권가는 “글쎄”

정민하 기자 2024. 9.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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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지난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했던 '최후통첩' 시한이 지난 26일 하이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 회장(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민희진 대표를 그룹 경영과 프로듀싱에 복귀시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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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지난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했던 ‘최후통첩’ 시한이 지난 26일 하이브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놓여진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뉴스1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3.57%) 오른 16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인 25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되 대표직 복귀는 어렵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대표직 복귀를 거듭 요구했다. 어도어 측의 절충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 회장(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민희진 대표를 그룹 경영과 프로듀싱에 복귀시켜달라”고 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이즈가 길었던 만큼 중요한 건 뉴진스의 향후 방향성보다 불확실성 해소 그 자체”라며 “보수적 접근을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가정을 모두 제거해 실적 추정치를 내려잡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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