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AVEL, 국내 최초 단독형 ESS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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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인 에이블(AVEL)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와 ESS, 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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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인 에이블(AVEL)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와 ESS, 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한다. 총 6.3㎿h 규모로 600여 가구에 하루 동안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AVEL은 이번 발전소를 통해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줄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 예측이 어려운 에너지원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과잉 공급 시 출력 제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AVEL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ESS 및 배전망 연계 기술을 도입했다. ESS에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어 예측 불가능한 재생에너지의 수요, 공급을 더욱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AVEL 측은 “ESS 발전소는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전력망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ESS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에 전력망 연계형 발전소를 확장하고,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VEL은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경제성을 강화해 전국으로 전력망 연계형 발전소를 확장할 계획이다. 황원필 AVEL 대표는 “이번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크게 줄여 제주도의 전력시스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AVEL은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첫 사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후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켰다. 올해 초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ESS 발전소 인허가를 취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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