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대 증원 여파 없었나…과학고 지원자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지희 2024. 9.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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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정원 확대에도 올해 과학고 지원에 큰 영향은 없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지만 과학고 준비생은 향후 의대 지원에 불이익이 있는 과학고 지원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2028학년도에 의대 모집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과학고 진학 후 의대 진학은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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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등록률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1만9천374명 중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한 시민이 의과대학 간판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도 올해 과학고 지원에 큰 영향은 없었다.

25일 종로학원이 취합한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에 5738명이 지원했다.

올해 과학고 모집인원은 1642명으로 경쟁률은 3.49대 1이었다. 2024학년도에는 모집인원 1639명에 5713명이 지원했고, 평균 경쟁률은 3.49대 1로 같았다.

원서접수 결과, 경기북과고가 8.08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성과고 4.71대1, 세종과고 4.01대1, 인천진산과고 3.69대1, 울산과고 3.43대1 순이었다. 서울권 한성과고 4.71대1(지난해 4.66대1), 경인권 경기북과고 8.08대1(8.90대1), 지방권 울산과고 3.43대1(2.93대1)로 권역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지만 과학고 준비생은 향후 의대 지원에 불이익이 있는 과학고 지원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2028학년도에 의대 모집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과학고 진학 후 의대 진학은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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