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서 공동선언문 채택

이예슬 기자 2024. 9.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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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지난 24~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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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중국 항저우서 개최
[서울=뉴시스]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 현장. (사진=콘진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지난 24~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다.

24일에는 국장급 양자 회담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게임과 영화, 대중음악 등 문화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문화산업 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12일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채택된 '교토 선언문'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후 정부 간 회의에서는 '디지털 융합: 문화와 관광의 새 장면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각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및 전통문화 지식재산(IP)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하고 3국의 협력 방안을 살폈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5일에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3국의 전문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교류회를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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