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년 월드컵 티켓 암표거래 ‘경고장’
김세훈 기자 2024. 9. 26. 09:21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입장권 2차 판매, 즉 암표 거래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FIFA는 25일 성명을 통해 “2026년 월드컵 티켓 판매와 관련해 ‘비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표를 사지 말라달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언론이 미국과 멕시코에서 일부 재판매 티켓 사이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기적 티켓 판매를 보도한 뒤 나온 방침이다.
FIFA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 개별 티켓 판매는 2025년 말 비로소 시작된다. 월드컵 접대 패키지도 올해 말부터 판매된다. FIFA는 “2026년 FIFA 월드 티켓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팬들은 반드시 공식 소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이미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비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법무부도 전체 티켓 재판매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비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는 2026년 월드컵 티켓 판매를 하고 있다. FIFA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재판매 티켓 웹사이트를 상대로 사기적인 티켓 판매 혐의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FIFA는 “불공정 경쟁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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