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지 못했던" 김민재 미쳤다! 완벽한 반전...獨 매체 연일 극찬 "투헬 시절보다 훨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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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신뢰는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단 3개의 실점만을 내준 수비진은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 시절보다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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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연일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신뢰는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단 3개의 실점만을 내준 수비진은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 시절보다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세리에A 시절과 마찬가지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66%의 태클을 기록했으며, 이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공중볼 경합에서만 21번을 승리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기에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지난 21일에 있었던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5-0으로 이기고 있던 도중 김민재를 불러 계속 압박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대로 된 감독을 만난 김민재가 연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올여름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그 결과 김민재의 경기력이 대폭 상승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였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10분 백 패스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이는 결국 볼프스부르크의 역전 골로 이어졌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볼프스부르크를 물리쳤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김민재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후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를 부정적으로 봐 왔던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빠른 패스 게임에 안정적이지 못하다. 난 처음부터 김민재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달랐다. 김민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이번 시즌 내내 꾸준히 선발로 기용했다. 그 결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중이다. 특히 브레멘전은 그의 경기력이 완벽히 돌아왔음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김민재는 브레멘전 내내 환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클리어링 2번과 가로채기 3회 등을 성공했으며,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무려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안정적인 활약에 독일 분데스리가도 김민재를 인정했다. 지난 24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팀을 발표했는데, 이 명단에는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놀라운 반전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2022-23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결국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 투헬 감독 아래에서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에릭 다이어를 더 선호했다. 이후 김민재는 가끔 선발 기회를 받긴 했지만,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과 함께 완벽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상승세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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