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박충권 "'신유빈과 셀카' 北 선수들,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
- 北, 미사일 정확도 지적에 화성 11형 명중 장면 공개
- 北 '적대적 두 국가', 외부의 적 미국서 한국으로 이동
- 한류 문화 차단, 한국 적대국가로 지정해야 명분 생겨
- 임종석 '두 국가론', 김정은 보조 맞춰…반국가적 발언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9월 26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 임종석, 文과 '인식 공동체'…한 사람만의 생각 아닐 것
- 北 오물풍선, 계획된 도발…美 행정부와 협상 위한 카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시작합니다. 북한이 지난해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두고 여러 해석이 분분한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해 북한 최고 엘리트 코스 그리고 남한의 최고 엘리트 코스, 두 엘리트 코스를 밟으신 MZ청년 박충권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충권): 안녕하십니까?
◆배승희: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님 반갑습니다. 지난번 저희가 탁구 선수들, 신유빈 선수와 셀카를 찍은 북한 탁구 선수들의 근황 얘기를 하면서 북한 선수들이 북한에 가면 굉장히 처벌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저희가 예측을 했잖아요. 북한이 저희 방송을 들었나 봐요?
◇박충권: 이게 북한이 한국 여론을 많이 의식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즉각 반응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이제 북한 조선중앙tv에 두 탁구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일반적인 경우라면 tv에 나올 이유가 없는 것이고 그러나 당시에 저희가 그 얘기를 할 때 정말 심하게는 정치범 수용소까지도 갈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었는데 그때는 이제 사상검열을 받고 있다라는 정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런 얘기를 한 것인데, 북한 정권이 우리가 했던 주장을 반박이라도 하듯이 이제 딱 내보낸 거죠. 우선은 이 두 친구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너무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나 이 사실만으로는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제 이 친구들이 북한 조선중앙tv에 또 출연하는지 혹은 다음 국제대회에 출전하는지 이런 것도 우리가 지켜봐야 된다. 왜냐하면 과거에 문재인 정부 당시죠. 2017년 6월에 탈북민 임지현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이 종편에도 자주 출연했었었는데 중국의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북한 보위부에 유인당해서 이제 북송됐습니다. 그래서 우리 언론들이 그분이 총살당했을 수도 있다 이런 의혹을 제기했는데 북한 정권이 이제 반박이라도 하듯이 우리 민족끼리에다가 이분을 이제 출연시켜서 인터뷰를 했어요. 근데 그 뒤로 이제 이분이 보이지 않고 있단 말이죠. 그 뒤로도 이제 총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봐야 된다. 그래야 이 친구들이 확실히 안전한지가 안전이 확보될 수 있겠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배승희: 북한에서 저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나 봐요?
◇박충권: 그거 아세요? 그거 외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뉴스파이팅에서도 얘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우리 대한민국의 미사일은 우리 양국 선수들처럼 엑스텐을 쏜다 그랬죠 이런 얘기를 했고 북한의 미사일은 여기가 어디입니까? 여기가 마포구인가요? 마포구에 쏘면 영등포에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말을 했더니 최근에 북한이 화성 11형 4.5라는 미사일을 엑스텐을 쏘는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배승희: 북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박충권: 그렇습니다.
◆배승희: 대한민국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방송이 됐군요. 알겠습니다.
◇박충권: 저는 강제 유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배승희: 강제 유도요.
◇박충권: 타겟 밑에다가 유도장치를 묻어놓고 강제 유도해서 엑스텐을 쐈다라고 이제 보고 있는데요.
◆배승희: 우리도 이렇게 엑스텐 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약간의 마술 트릭을?
◇박충권: 그렇죠. 트릭을 쓴 거죠. 이제 공산국가의 어떤 시험 방식은 좀 신뢰하기가 어렵다.
◆배승희: 아무튼 신유빈 선수와 셀카를 이 북한 탁구 선수들 다음 올림픽에도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박충권: 그렇습니다.
◆배승희: 북한이요. 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정의했습니다. 적대적 두 국가라는 거는 평화는 아니라는 거 아닙니까?
◇박충권: 그렇죠. 이제 적대국가로 가겠다는 것인데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이 체제 자체가 속성상 외부에 적이 있어야만 합니다. 외부에 적을 두고 긴장관계를 긴장을 조성해서 북한 주민들의 체제 결속을 도모해야 되는데 그 최대 적이 과거에는 이제 김일성, 김정일 시대까지는 미국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미국에서 그 최대의 적을 대한민국으로 지정을 했다는 얘기고요. 이것은 이제 북한의 내부 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북한이 이제 김일성 시대부터 숙원 사업으로 이루어 온 핵무장을 이제 겨우 3대에 걸쳐서 이제야 드디어 손에 넣었단 말이죠. 그런데 이 핵이라는 게 뭡니까? 적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지 않겠습니까? 가장 확실한 수단인데 이걸 이제 손에 넣었는데 정작 손에 넣고 보니까 내부 사정이 안 좋은 겁니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 결국에는 이제 한류와의 전쟁으로 바깥을 신경 쓸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완전히 지금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죠.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지정을 해서 일단 한류부터 끝내고 보겠다 이런 의미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적대적 국가라는 건 내부용이다?
◇박충권: 왜냐면 북한이 이제 한류 때문에 한류를 차단하겠다고 법을 3개나 만들었습니다. 법을 세게 만들어서 이제 10대 청소년들까지도 극형에 이르기까지 이제 엄벌에 처한단 말이죠. 북한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한류가 동족의 문화 콘텐츠인데 한국 드라마를 봤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쓰는 말투를 좀 따라 했다고 해서 이것을 처형까지 한다? 동족의 문화를 소비했는데 왜 이 정도까지 해야 되는가 억울해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을 적대국가라고 지정을 하게 되면 이것들은 적대국가의 반동 사상 문화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명분을, 이제 명분을 주는 거죠. 그래서 지금 북한이 내부적으로 완전히 통일 지우기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막 통일이라고 들어간 곳은 다 지우다 보니까 북한의 평양에 지하철역 중에 이제 통일역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이제 통일을 빼가지고 역이라고 됐다고 이런 사례들이 어떻게 보면 독재 국가의 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정말 최고지도자의 명령 한마디에 따라서 전 국가가 아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예를 들어서 그런 거죠. 김정은이 통일을 지우라고 했는데 지나가다가 봤더니 통일역이 보이는 겁니다. 그러면 그 관계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처벌받기 전에 이미 먼저 나서서 급하게 지우다 보니 이제 통일역을 다른 이름을 못 붙이고 그냥 역이 돼버린 거죠.
◆배승희: 지금 사실은 북한은 주체사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북한 주민들에게 이 주체사상이 계속 주입이 돼 왔을 텐데 이게 사상에 변화가 생기는 겁니까?
◇박충권: 이제 그 주체사상이라는 것은 제가 북한에 있을 때 물론 이제 주체사상을 교육을 하지만 주체사상보다는 북한에서는 김 씨 일가에 대한 우상화를 더 많이 신경 씁니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 혹시라도 탈북하신 분들한테 주체사상이 뭐냐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오히려 한국에서 학생운동을 하면서 주체사상을 공부한 사람들이 훨씬 더 잘 압니다. 주체사상을 그래서 북한 사람들은 주체사상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제 주체 사상보다는 당에 대한 충성이 가장 큰 것인데 이제 시대가 변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머릿속에서 그 당에 대한 충성심이 이제 점점 빠져나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집단 전체주의보다는 개인주의가 좀 더 커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승희: 개인주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탈북하는 MZ세대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북한에서 탈북하는 걸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탈북을 막는 이 북한의 내부 상황은 어떨까요?
◇박충권: 지금 그 탈북을 이제 우선 말씀을 드리면 MZ세대들이 바뀌었다는 게 과거에는 북한의 주민들의 마음속에 조선노동당이 제일 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 같은 경우에도 제일 1차적인 목표가 조선노동에 입당하는 거란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무슨 말이 있냐면 조선노동당 위에 장마당이 있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돈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북한 내부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북한 내부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루기가 어려워져가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북한의 MZ세대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갑니다. 그런데 그 청년들에게 있어서 꿈과 희망이라는 것은 거의 목숨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탈북하려고 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걸 방지하려고 북한이 북중 국경을 막아버렸습니다. 2019년부터 아주 심각하게 막아버렸고 그리고 이제 거기를 막고 다음 출구가 이제 DMZ 인근이 되겠죠. DMZ 인근도 지금 최근에 지뢰도 더 많이 매수를 하면서 막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대북 확성기 방송의 영향으로 인해서 걸어서 교동도와 그리고 강원도 고성으로 이제 두 분이 내려왔죠. 그런데 이것도 목숨을 걸어야 되는 일이고 과거 북중 국경으로 탈북하던 것보다는 위험 수준이 훨씬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간간히 내려오시는 분들이 있고 또 이렇게 내려올 수 있는 것은 또 북한군의 기강이 많이 무너져 있는 것에 기인한다.
◆배승희: 근데 이제 북한 내부가 이렇게 결속을 아닙니까? 그러니까 적대적 두 국가론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북한이 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니까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갑자기 통일을 하지 말자 우리도 적대적 두 국가로 살자 이렇게 나왔어요. 발을 맞췄어요.
◇박충권: 정확하게는 적대적 두 국가라고는 말하지는 않았고 두 국가 관계를 인정해야 되고 통일하지 말자 이런 말을 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게 지금 적대적이라는 말만 뺐지만 사실상 김정은과 완전히 보조를 맞춘 것을 넘어서서 거의 수령님의 뜻에 복종한 거다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부 언론 사설에 제가 보니까 밀정이라고까지도 얘기를 했더라고요. 표현을 그런데 이제 저는 정말 이 발언이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이고 매국노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말대로 헌법 3조에서 영토조항을 빼버린다고 그러면 북한의 상황이 지금 굉장히 제가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사실 4대 세습도 불가능한 그런 상황까지도 가고 있는데 그러면 만약에 미래에 북한이 붕괴된다 그러면 우리가 통일을 이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헌법 조항에서 영토조항을 빼버린다 그러면 우리가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중국, 미국, 러시아 이런 나라들과 우리는 같은 입장이 되는 겁니다.
◆배승희: 그렇죠 우리는 원래 우리 국가인데 다른 나라가 돼버리니까.
◇박충권: 다른 나라가 돼버리니까 바로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그러면 부동항을 얻으려고 하는 그 욕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에도 북한은 탐나는 땅이 될 것이고, 중국은 더 하죠. 그러면 중국이나 러시아군이 북한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배승희: 어떻게 막겠습니까? 나라가 다른데?
◇박충권: 이래서 저는 매국노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밀정이라는 말도 그래서 듣고 있는 것이다.
◆배승희: 그 말씀 중에 임종석 주장이 오히려 북한의 4대 세습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세습이 불가능하다. 임종석 실장도 알고있을까요?
◇박충권: 알고 있지 않을까요? 북한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북한 바라기를 해왔던 사람인데 과거 30년 운동하는 기간 동안에 그런 사람이 북한이 지금 어려운 것을 모르겠습니까? 과거 북한이 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이라는 것을 거치면서 거의 붕괴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것을 링거를 꽂아주고 생명줄을 연장시켜준 것이 누굽니까? 과거 햇볕 정책이라는 걸 통해서 북한이 지금 연명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또다시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이걸 또 연명시키려고 한다 그렇게 봅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 북한의 두 국가론 북한은 두 국가론을 내놓기 전에 적화통일 주장해 왔는데 이제는 통일은 그만하자는거죠?
◇박충권: 통일을 그만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보니까 내부 상황이 너무 어려우니까 지금 통일이라는 것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말대로 잠시 접어두자 이거거든요. 북한도 내치부터 이뤄내고 나서.
◆배승희: 인민들이 일단 북한 주민을 통제하고 나서.
◇박충권: 그다음에 다시 해보자 그러니까 그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는 것을 선언하는 당일에 작년 12월 30일 김정은 의원이 이런 말도 했습니다. 핵무력에 의한 남조선 전 영토 평정을 위한 대사변을 계속해서 준비하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말도 동시에 한 겁니다. 그러니까 적화통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잠시 접어둔 거다.
◆배승희: 근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날인가요? 이 통일 담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하면서 윤석열 정부한테도 이야기를 했고 또 임종석 비서실장한테도 약간은 좀 다른 뉘앙스로 좀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박충권: 저는 이제 최근에 문다혜 씨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다라는 그런 게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게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은 인식 공동체 내지는 이게 좀 심하게 말하면 아까 제가 매국이라고 했는데 매국 공동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맥락을 같이하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죠. 그래서 저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말이 그 망언이 그분 한 사람의 입에서만 머릿속에서만 나온 얘기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 한통속 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사람들의 이런 거짓말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되는가 정말 지겹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왜냐하면 지금까지 거짓으로 국민을 속여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하면서 해온 것이 뭡니까? 김정은의 거짓을 대변해준 전 세계와 우리 국민 앞에서 대변해 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북한의 핵은 방어용이다. 그리고 김정은이 연평도를 방문해서 주민을 위로하고 싶어 했다. 이런 말들을 대변해서 해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이제 또 입증하는 얘기가 트럼프 전 미 행정부 당시에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주장을 믿고 왜곡된 정보를 미국에 전달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아무것도 없었다 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이게 문재인 정부 지난 5년간 김정은의 거짓 주장만 이제 대변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결과가 무엇이냐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당하고 우리 공무원이 서해에서 피살당하고 그리고 삶은 소대가리 소리 들은 것밖에 없지 않습니까?
◆배승희: 재갈을 물려서 북한으로 다시 보내고.
◇박충권: 그렇죠. 그리고 탈북 어민을 2명을 이제 강제 북송을 했죠. 이 두 분이 안대를 풀었을 때 북한군을 보고 나서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앉는 그런 상황도 일어났었고요. 그래서 완전히 이런 것들은 이적 행위다라고 우리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배승희: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런 주장을 하는 임종석 문재인 전 대통령,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 주장의 뿌리 북한의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충권: 우리나라의 뿌리는 저는 그것은 주체사상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경기동부연합 같은 이적 단체들이 있지 않습니까?
◆배승희: 거기서부터 이렇게 같이 나오는 거다 아직도 그 활동하고 있군요. 지금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보내고 있는데 이게 지금 사태가 심각해졌어요. 5천여 개에 이르는 오물 풍선 사실 이게 그냥 보내는 게 아닙니까? 어떤 겁니까?
◇박충권: 그렇죠. 이게 지금 한 22차례 23차례에 넘어오고 있죠. 그래서 정말 이제는 국민께서 오물풍선 문자만 받으셔도 이제 짜증이 난다고 하실 정도고 저도 그렇습니다. 정말 오물풍선으로 인한 국민적인 피로도와 불만이 거의 극에 이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북한 정권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런 것에 있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불만과 피로도가 윤석열 정부를 향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떤 비판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결국에는 갈등을 조장하는 데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거 하나만으로는 이게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오물풍선을 보내면 이게 대북전단에 대응해서 보낸다고 하지 않습니까? 분명 대북전단도 북한 주민들에게 영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물풍선 이걸 차단하겠다고 오물풍선을 보냈을 때 지금 대한민국에는 보수 정부가 들어서 있지 않습니까? 그건 분명히 반격을 예상했을 겁니다. 그럼 반격 중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대북 확성기란 말이죠. 그러면 이것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형국이 되겠죠. 그러면 남남 갈등 하나만 목표로 이런 걸 한다 라고 하는 것은 이제 손익계산서가 맞지 않다. 그럼 하나가 더 있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향후에 있을 대형 도발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왜냐하면 대형 도발을 계속 미사일을 쏘는 상태에서 대형 도발 시리즈를 이어간다고 그러면 우리 국민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또 쐈네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이걸 잠시 주춤한 상태로 다른 형태의 도발을 쭉 길게 끌고오다가 피로도가 높아질 즈음에 다른 미사일 도발을 한다 하게 되면 이제 여론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거죠. 그것이 미국 대선과 그리고 차기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어떤 대형 도발 시리즈의 서막을 끌고 있다.
◆배승희: 그러니까 이게 계획된 거라는 거죠. 오물풍선이라는게?
◇박충권: 그렇죠. 오물풍선은 철저하게 최소 1년에서 2년 전에 계획 도발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고 그리고 이제 그 서막을 열고 있는 것이 지금 우라늄 핵농축 시설을 오픈했죠. 그리고 최근에 12축 미사일 발사 차량도 살짝 보여줬단 말이죠. 그리고 미사일도 지금 두세 번 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른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배승희: 그리고 지금 오물풍선에 지금 기폭 장치도 있지만 앞으로는 생화학 무기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박충권: 생화학무기는 저는 가능성을 낮게 보는데 왜냐하면 오물풍선이 민간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근데 여기에 생화학무기를 넣는다는 것은 민간인 테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여론이라든가 그리고 북한이 상당히 명분을 빼앗길 수 있는 그런 도발이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성이 좀 낮다. 차기 미국 행정부와의 협상을 위한 카드를 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어떤 사전 작업이다.
◆배승희: 우리가 이대로 당할 순 없다.
◇박충권: 그렇죠. 강력하게 응징해야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감사합니다.
◇박충권: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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