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친환경 혁신 LFP 양극재 기술 개발 참여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9.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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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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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중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상무,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전무, 정순준 현대자동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상무(왼쪽부터).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비엠이 폐기되는 고철을 재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성균관대와 서울 과학기술대, 자동차연구소 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134억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07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며 총괄 기관인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현대자동차·기아와 에너지테크솔루션을 포함해 현대제철과 엔켐 등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산학연구 과제는 △고순도 철 미세분말 개발, △직접 합성 리튬인산철 양극재 관련 개발, △LFP 관련 양극재 및 배터리 기술 확보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 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 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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