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SK하닉 강세 힘입어 상승 출발… 26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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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와 함께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발표한 4분기(6~8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33% 상승한 2630.91에서 출발했다.
26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27일 미국 8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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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와 함께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발표한 4분기(6~8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76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32포인트(1.63%) 오른 2638.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33% 상승한 2630.9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974억원, 912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80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22%, 7.99%씩 오르며 강세고, 삼성전자우(1.89%), KB금융(1.28%), POSCO홀딩스(0.67%)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1.19%), 기아(-0.78%),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1.31%) 오른 769.2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66% 오른 764.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69억원, 8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07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HLB가 2.26%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다. 에코프로와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0.82%), 클래시스(0.56%), 에코프로비엠(0.34%), 알테오젠(0.15%) 등은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13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8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하락한 4만1914.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5722.26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04% 소폭 오른 1만8082.21을 기록했다.
우량주 위주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27일 미국 8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주요 연준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엔비디아만 2.18% 상승하고, 나머지 빅테크주(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메타)들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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