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美 마이크론 훈풍타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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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밤사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발표한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2025회계연도 1분기(9~11월) 전망도 낙관한 영향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도 87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83억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론은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주가가 14.7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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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밤사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발표한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2025회계연도 1분기(9~11월) 전망도 낙관한 영향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82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7.8%(1만2900원) 뛰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중 17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3.05%(1900원) 오른 6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미반도체, DB하이텍 등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이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업황 풍향계’로 불린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 77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도 87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83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다며 2025년에 제조한 제품도 이미 다 팔렸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주가가 14.75% 뛰었다. 엔비디아, AMD, 인텔 등 다른 종목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추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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