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마이크론 겹호재…SK하이닉스·삼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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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도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것도 힘을 보탰다.
시총 최상위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틀 연속 이어진 엔비디아의 약진도 반도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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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도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것도 힘을 보탰다.
시총 최상위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2% 오른 6만4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52주 신저가로 장을 마감했지만,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강세다. 전일보다 7.26% 오른 17만7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반도체도 전날보다 5% 이상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이같은 반도체주의 강세는 앞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3분기 77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15억2200만달러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1억달러 가까이 상회했고, 전년 동기 적자였던 영업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향후 반도체 수요를 엿볼 수 있는 매출 전망도 종전 추정치보다 4억달러 높은 87억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AI 산업의 지속 성장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이어진 엔비디아의 약진도 반도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8% 상승한 123.51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AI 시장이 4년 만에 5배로 커질 것이라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에서 AI 관련 시장이 매년 40~55%씩 급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3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2023년 H100 150만개에서 2026년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B200 칩 300만개에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글로벌 반도체주 상승세로 코스피 지수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600 아래로 떨어졌던 지수는 42.32포인트(1.63%) 오른 2638.64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75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기관도 76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0포인트(1.32%) 오른 769.30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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