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모 돌입… 위기 속 새로운 리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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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새로운 수장을 찾기 위한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부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6일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그만큼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며,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임 사장의 선임 절차는 약 2주간 진행되며, 10월 중순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2배수 이상의 후보자가 부산시에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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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계와의 소통·혁신 능력 갖춘 인물 선호
시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
부산도시공사가 새로운 수장을 찾기 위한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부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6일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현 김용학 사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17일 만료됨에 따른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임기는 3년이며, 연봉 계약 조건에 따라 보수가 지급된다.
공사는 부산 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공공기관으로, 연간 예산만 1조 원이 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며,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모 절차는 공개모집,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 부산시의 인사검증특별위원회 심사, 부산시장의 최종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후보자는 대규모 조직을 운영한 경험, 개혁 의지, 노사 화합 능력, 그리고 도시개발 및 건설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내외부에서는 시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1991년 공사 설립 이후 시 고위 공무원 출신이 9명, 외부 인사 3명, 내부 승진 1명이 자리를 거쳐 갔다. 이번에도 지역 사정을 잘 알고 공사의 업무를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한 부산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처럼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사장 자리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임 사장의 선임 절차는 약 2주간 진행되며, 10월 중순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2배수 이상의 후보자가 부산시에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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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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