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프리미엄'으로 명칭 바꾼다

2025년 말까지 항공기 80%에 새 프리미엄 도입
전용 어메니티·미쉐린 셰프 협업 기내식 선봬

프리미엄 좌석(에어프랑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어프랑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명칭을 '프리미엄'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2009년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 프리미엄 클래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에어프랑스는 2025년 말까지 약 80%에 새로운 디자인 좌석을 도입한다.

해당 좌석은 일부 보잉 777과 에어버스 A350 항공기에 도입했으며 최대 96cm의 넓은 여유 공간과 124도까지 젖혀지는 최신형 등받이, 조절 가능한 발 받침대 등을 제공한다. 또 헤링본 형태의 원단도 갖춰 부드러운 착석감을 자랑한다.

다양한 기내 서비스도 마련했다. 노이즈 캔슬링(외부 잡음 상쇄) 헤드폰과 담요, 베개, 어메니티 키트(편의용품)를 제공되며 각 좌석에는 13.3인치 울트라 H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개인 기기를 스크린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USB 포트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기내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파리발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은 미쉐린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Fr d ric Simonin)이 개발한 기내식도 즐길 수 있다.

2025년 봄에는 최근 에어프랑스의 헤드 소믈리에로 영입한 자비에르 투이자(Xavier Thuizat)가 새롭게 구성한 프랑스 와인, 샴페인 및 증류주 목록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프리미엄 승객들에게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 Priority)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으로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선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을 할 수 있다. 파리 샤를 드 골 출발 승객의 경우, 보안검색 및 출입국심사 시 우대 통로를 이용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