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이익 레버리지 제한적…목표가는 50만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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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26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 감소했고, 3분기 중국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는 하향이 필요하다"라면서도 "후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이커머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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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26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 감소했고, 3분기 중국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는 하향이 필요하다"라면서도 "후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이커머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마케팅 확대로 이익 레버리지는 제한적이나, 더페이스샵, CNP 등 아마존 채널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만큼 필요한 투자라 판단한다"라며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로 소비 여력이 향상된다면 수익성 회복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영업이익은 1515억원(+18%)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9%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매출액을 6637억원(-1%), 영업이익을 465억원(+481%)으로 추정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5530억원(-3%), 영업이익을 492억원(+5%)으로, 음료 매출액을 4933억원(-3%), 영업이익을 555억원(-25%)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은 더우인(틱톡) 중심 이커머스 매출 성장이 오프라인 부진을 상쇄하고 있으나, 광군제 사전 마케팅 및 글로벌 광고비 확대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생활용품은 에이본 해외 사업 철수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국내는 수익성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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