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FW 아우터 시장 공략…'바스통' 컬렉션 출시

10월 하바티 협업 컬렉션, 11월 밀리터리 아우터 출시

헤지스(HAZZYS)가 FW(가을겨울) 시즌 아우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헤지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F(093050)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FW(가을·겨울) 시즌 아우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그니처 아이코닉 라인으로 국내외 정통 캐주얼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헤지스가 '클래식 아우터'로의 라인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시점 국내 남성 클래식 패션을 선도하는 주요 브랜드, 편집샵과의 연이은레이션으로 각 브랜드의 장점을 극대화한 클래식한 아우터 컬렉션을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협업으로 국내 남성 클래식 브랜드 바스통(Bastong)과 협업한 '클래식 아우터 컬렉션'이 출시된다. 2011년 론칭한 바스통은 설립 초기 아우터로 성장해 최근 다양한 품목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마니아 브랜드에서 대중성 있는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영국 정통 클래식 캐주얼의 강자와 국내 남성 클래식 강자가 만나 헤지스의 클래식 아우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성사됐다. 두 브랜드의 컬래버로 탄생한 클래식 아우터 컬렉션은 FW 시즌을 대표하는 헌팅 재킷, M-1942 점프 재킷, 헤비다운 파카 등을 기반으로 과거의 헤리티지와 역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이템 4종으로 구성됐다.

미국 공수 부대의 M-1942 점프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왁스드 M-1942재킷', 블라디보스톡을 상상하며 만든 강력한 보온성의 '헤비다운 파카', 큰 규모의 농장 등 모든 필드 환경에서 활동성 있게 입을 수 있는 '헌팅 반 재킷', 기존 헌팅 재킷에 보온성을 극대화한 '문 트위드 퀼팅 코트' 등 총 4가지 스타일이다.

10월에는 헤지스의 유스 라인 히스(HIS)에서 캐주얼 남성 편집숍 하바티와 협업한 헤비 아우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밀리터리, 워크웨어 패션을 선호하는 남성들을 겨냥한 '밀리터리 아우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주로 봄여름 시즌에 대세감을 보이는 캐주얼한 아이코닉 라인 외에도 헤지스는 클래식한 아우터, 헤비 다운 등 FW 시즌을 대표하는 정통 패션 아이템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한다"며 "유행을 따르기 보다 세월이 지나도 멋스럽고 오래 입을 수 있는 헤지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매 시즌마다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