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또 '새 역사'…천만 관중에 기록까지 풍년
KIA 양현종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통산 2,500이닝과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건데요. 지난 8월 통산 탈삼진 신기록을 갈아치운 양현종은 또 다른 대기록을 완성하며 KBO의 대투수로 우뚝 섰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 싸움과 함께 선수들의 기록 달성도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이범호 감독과 선수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뜨거운 박수로 가득찹니다.
이날 게임의 주인공은 양현종이었습니다.
양현종은 4회 롯데 정보근을 땅볼로 잡아내 프로야구 역대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모자를 벗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양현종.
앞선 2회에는 전준우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통산 2500이닝 투구 기록을 완성했는데요.
이글스의 전설 송진우에 이어 20년만에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미 KBO리그 통산 탈삼진 1위에 등극한 양현종은 의미있는 대기록을 또 작성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3회 양현종을 상대로 다섯점을 뽑아내며 KIA에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김도영은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1회 3루타를 치고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141개로 늘렸습니다.
롯데 레이예스도 안타 두 개를 더하며 196안타를 기록해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 경신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천만관중 돌파와 함께 기록도 풍년인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10월 1일 막을 내립니다.
가을야구의 마지막 티켓 경쟁과 함께 선수들의 기록 달성도 끝까지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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