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보급소 리모델링 ‘대전학발전소’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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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문화유산인 옛 한국전력 대전보급소 건물을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학 교육‧연구 시설인 '대전학발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대전시는 제안 공모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강희재(대표 강성원)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대전학발전소는 현재 동구 인동에 있는 옛 한국전력 대전보급소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며, 복원과 내외부 보수 작업을 거쳐 대전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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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관 목표 본격 설계 들어가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근대건축문화유산인 옛 한국전력 대전보급소 건물을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학 교육‧연구 시설인 ‘대전학발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대전시는 제안 공모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강희재(대표 강성원)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대전학발전소는 현재 동구 인동에 있는 옛 한국전력 대전보급소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며, 복원과 내외부 보수 작업을 거쳐 대전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전시청 문화유산과 안에 있는 시사편찬실도 이곳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된다.
건축사무소 강희재는 국가등록 유산인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과 부산근대역사관(문화유산자료)의 보수 및 개보수 설계를 했던 곳이다.
당선작의 키워드는 ‘근대의 켜를 연결하다’이다. 최소한의 개입으로 건축물에 남겨진 시간의 층위를 존중하고, 천장의 철골 트러스와 벽돌로 쌓은 건축 당시의 벽체 등을 그대로 노출하는 계획과 시대의 기억을 재현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또 재개발 과정에서 복토된 지반을 걷어내 건축물의 원래 높이를 찾고, 굴뚝 등 복원이 어려운 부분은 그 흔적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외부 공간을 재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6개월이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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