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시애틀·앵커리지서 한국 비보이 '진조크루' 순회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30일부터 6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한국 비보이팀 '진조크루'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 및 주앵커리지대한민국출장소와 함께 하는 행사로 대전-시애틀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하고 미국 서북부 지역에서의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마련했다.

'진조크루'는 세계 최초로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를 모두 석권한 브레이킹 댄스계의 그랜드슬래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팀 소속인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 선수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이며, 김헌준 단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 초청돼 브레이킹 종목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첫 공연은 30일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열린다. 시애틀 출신 유명 비보이인 '매시브 몽키즈'도 무대에 오른다.

10월 2일에는 국가사적지인 시애틀 레이니어클럽에서, 10월 5일에는 앵커리지의 이스트앵커리지고교에서 공연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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