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보이고 싶은 작품 운 좋게 만났다”
MBC 새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하는 배우 한석규가 작품 출연에 대해 “운이 좋았다”는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음 달 11일 첫 방송 되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좇는 스릴러 장르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인 이 작품은 ‘멧돼지 사냥’의 송연화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등이 캐스팅됐다.
장태수 역의 한석규는 최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프로파일러 장태수는 ‘의심하는 인물’이다.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고 행동한다. 이 인물의 비극은 의심의 초점을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겨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태수의 캐릭터를 가장 잘 나타내는 대사에 대해 “왜 거짓말해?” “거짓말하지 마”라고 전했고, “딸 하반에게까지 그런 말을 한다”고 말해, 그 의심의 화살이 장태수에게 어떻게 되돌아올지 서사를 궁금하게 했다.
인터뷰에서는 장태수의 딸 장하빈 역의 배우 채원빈과 한석규와 범죄행동분석팀에서 함께 활약하는 이어진 역의 한예리, 구대홍 역의 노재원도 등장한다.
한석규는 “이 작품은 가족의 소중함,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담고 있다. 꼭 해보고 싶었고 선보이고 싶었던 이야기를 운 좋게 만났다”며 극본의 매력도 설명했다.
한석규가 출연하는 MBC 새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1, 2회는 90분 확대 편성돼 다음 달 11일과 12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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